구포역 맛집 - 구포역에서 맛보는 구포국수

 

구포역 맛집 - 구포역에서 맛보는 구포국수

안녕하세요? 데이타파일 스타일의 신기한별입니다.
구포국수를 맛보고 싶어서 구포시장 안으로 들어갈려고 했는데 방문 당시에는 사전조사를 하지 않은 상태이고 다른 목적지를 가야해서 구포역사내에 위치한 구포국수 전문점에서 구포국수를 맛보고 왔답니다.

기차여행 덕분에 처음으로 방문한 구포역, 주변을 살펴보니 음식점들과 먹을거리들이 가득~ 그동안 기차여행하면서 역광장 없이 상점이 다닥붙는 건 구포역이 처음 인 것 같아요.

구포역사 입구쪽에 구포국수 전문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게이름이 "모두랑 구포국수"라고 적혀있네요. 구포역사내에 있는 구포국수 전문점은 "모두랑 구포국수"의 국수제품을 사용했나 봅니다.

구포국수 전문점 가격표, 대부분의 국수집이 그렇듯 요금은 선불로 받고 있습니다.
구포국수뿐만 아니라 우동,라면,김밥 같은 분식집 메뉴도 취급하고 있네요.

시원한 물 한잔

주문한 "구포국수" 나왔습니다. 가격은 3,000원

구포국수는 일제시대부터 구포역 인근에 곡물하치장이 있어 제분업과 제면업이 발달했는데, 구포 지역 일대가 구포 강뚝 위 높은곳에서 건조하여 바다에서 불어오는 짭짤한 해풍과 강에서 피어오르는 습기, 강한 햇빛이 삼위일체의 조화를 이뤄 국수를 제조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 주면서 널리 알리기 시작한게 오늘날의 구포국수이다.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국물부터가 참 깔끔해 보이고, 국수의 양도 넉넉하게~

구포국수의 고명은 애호박, 김치, 양념장, 김이 전부..

고명은 구포국수를 취급하는 음식점마다 조금씩 다르다.

면발이 쫄깃쫄깃하고, 멸치육수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느껴집니다. 육수는 생각보다 조금 진한 느낌~

부산 대표 향토음식 구포국수를 맛보고 가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멀리 구포시장으로 나가기 좀 힘드시다면 역사내의 구포국수 전문점에서 구포국수를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구포시장 안에 있는 구포국수나 부산에 다른 지역의 구포국수의 맛보고 싶습니다.

구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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