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역 맛집 - 춘하추동밀면 해운대점 ♪ 부산의 향토음식 밀면을 처음 맛보다!

해운대역 맛집 - 춘하추동밀면 해운대점 ♪ 부산의 향토음식 밀면을 처음 맛보다!

안녕하세요? 데이타파일 스타일의 신기한별입니다.
지난번 부산의 향토음식 중에 하나인 돼지국밥도 해운대에서 맛봤는데, 부산의 향토음식 밀면을 "춘하추동밀면 해운대점"에서 처음 맛보고 왔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도 구경하고, 부산에 와서 아직 밀면도 먹어보지 못하던 차에 근처에 있는 춘하추동밀면 해운대점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춘하추동밀면집의 본점은 서면에 있고, 해운대는 직영점이랍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광장과도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어요.

매장에 들어오자마자 연예인들과 유명인사들의 싸인이 눈에 띄네요~

번화가인 해운대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니 매장 안은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춘하추동밀면집 메뉴판은 물밀면, 비빔밀면, 만두 이렇게 세가지 메뉴만 취급하며, 사리추가에 따른 요금은 내셔야 합니다. 올해 1월말에 다녀온 가격이므로, 현재 변화된 가격은 아래에 표시해 둡니다.

물밀면 : 5000원 / 비빔밀면 : 5000원 / 만두 : 4000원 / 사리 : 1000원 / 비빔사리 : 2000원

방문 당시만 해도 밀면에 小, 大 구분하면서 따로 팔았는데, 물가 상승때문인지 양의 구분을 없애고 하나로 통합했네요. 가격도 5천원으로 상승 ㅋ 다행히 추가사리 값은 오르지 않았네요~

테이블세팅

육수는 셀프랍니다~

물밀면 (5,000원)
주문한 물밀면 나왔습니다. 가격은 5천원 (여행당시 주문가격은 小 4천원)

반찬으로 냉면무절임이 제공됩니다.

밀면을 小, 大로 구분하고 있지만, 小자는 보통, 大자는 곱배기에 해당합니다.
최근 들어서 물가상승으로 인해 양의 구분도 없어졌지만요.

올해 1월 겨울에 방문해서인지 살얼음까지 띄워주진 않았네요.
여름철에 주문하면 육수에 살얼음동동 띄워준답니다.

그릇에 밀면을 넣고 그 위에 오이, 냉면무절임, 양념다대기, 수육, 계란 반개를 얹은 뒤 계란지단으로 마무리 짓고, 육수를 붓으면 완성~!!

육수는 진한 갈색 빛을 띄고 있는데, 한우 뼈와 함께 한약재를 넣고 우려냈다고 하네요.
(한약냄새가 싫으신 분들은 약간 비추일 수도 있게 느껴지는..)

 

양념다대기도 상당히 푸짐하게 넣고, 고기도 두 점 올라가 있습니다.

양념다대기를 육수에 풀고 본격적인 시식에 들어갑니다.

면발은 즉석에서 바로 뽑아냈는지 탱탱하고 좋습니다~
진한 갈색 빛을 띤 육수는 한방약재 계통의 깊은 맛이 나고, 고명으로 얹은 돼지고기도 비슷한 향이 납니다. 양념다대기를 듬뿍 넣으니 물밀면 상태라도 비빔밀면처럼 좀 매운 편에 속하고, 간도 좀 쏀 것 같아요. 

가격이 좀 오르긴 해도 저렴한 가격에 간단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을 듯...
해운대에서는 이 집 말고도 밀면집이 더 있다고 하니 시간이 난다면 한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오늘 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밀면이 생각나네요~

춘하추동밀면 해운대직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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