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차여행

기차 창밖으로 바라 본 풍경, 경춘선 기차여행 (청량리역 ~ 남춘천역)


올해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9일간 열리는 "2010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 방문 차 처음으로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무궁화호는 참 오랜만에 타보네요. KTX의 등장으로 무궁화호, 새마을호 탈 기회는 거의 없었는데, 이번 2010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 덕분에 오랜만에 무궁화호도 타고 기차여행도 하고.....



출발 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축제 끝나고 남춘천역에서 찍은 SMS 철도승차권
예전에는 종이승차권만 발행이 가능했는데, 몇 년 전부터는 홈티켓, SMS티켓등.. 철도승차권이 다양해졌어요.



올해 3월달에 문을 연 청량리역 신역사..
왼쪽에 있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은 올해 8월 20일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다른 블로거분들의 사진과 백과사전의 사진을 보시면 옛 역사에 비해 굉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량리역사 대합실은 3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역사 안으로 이동합니다.
역사 안에서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연결통로가 있습니다.




새롭게 달라진 청량리역 내부를 살펴볼까요?



대합실 분위기는 서울역, 용산역과 별반 차이는 없고, 새로 지은 역사라 깔끔합니다.



청량리역은 중앙선, 태백선, 경춘선 시발점 역인데, 무궁화호만 운행되나 봅니다..



경춘선 타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경춘선 복선전철화가 되면, 이 곳을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오랜만에 타보는 무궁화호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승객분들이 타고 계셨습니다.



경춘선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남춘천역으로 도착하는 선로입니다.
경춘선 복선전철은 올해 말에 개통되고, 경춘선의 출발점이 청량리역에서 망우역으로 이전된다네요.



제가 탄 무궁화호 열차는 1815호 열차로 오후 12시 2분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오후 1시 55분에 남춘천역에 도착한답니다. 



롯데마트에서 사 온 먹거리들.. (먹거리 리뷰는 끝부분에 다루겠습니다)



기차는 청량리역에서 성북역을 지나.....



평내호평역에 도착합니다.
평내호평역은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에서 가장 먼저 시공이 완공된 역사라고 합니다.



새로운 경춘선 선로는 직선으로 바뀌어서 부득이 하게 터널이 많답니다.



바깥풍경을 볼 기회가 많이 못 본다는 단점이 있지요^^



터널이 지나고 난 뒤, 마석역에 도착합니다..



역사가 공사중인 관계로 임시승강장에 정차합니다. 



마석역과 대성리역 사이에서 처음으로 바라본 기차 창밖풍경..
드디어 북한강의 모습이 보이는구나



아름다웠던 풍경이 지나간 뒤, 갑자기 공사판 분위기의 역사가 나오더니



아이들이 나오고, 대성리역에 도착합니다.




대성리역 근처에 유치원 소풍이 있었나 봅니다.
아이들이 소풍을 마치고 기차에 타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역무원의 안내를 받아 기차를 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엽네요^^



대성리역에서 이러한 광경은 자주 보는게 아닌지라 다른 역에 비해 사진이 좀 있습니다 ㅎㅎ;;



기차 안에서 마셔보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대성리역을 지나 다시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기차 안에서 북한강의 모습을 보니 그림의 한 폭을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청평댐의 모습이다.  카메라를 늦게 든 바람에 강물사진이 많이 지나간 뒤에 찍었습니다 ㅜㅜ



청평댐 풍경을 본 뒤, 얼마 안가 청평역에 도착합니다.



청평역도 마석역과 마찬가지로 역사가 공사중인 관계로 임시승강장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청평역을 지나면 신 선로에서 구 선로로 바뀌어 달리게 됩니다.
청평역 이후의 새로운 선로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가평역에 도착합니다.
가평역부터 남춘천역까지는 기존 선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직 옛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경춘선 일부 선로는 아직 단선이기 때문에 열차가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가평역을 지나..



경강교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경강교 뒤에 있는 다리가 바로 경춘선 신 선로 다리랍니다.



MT의 본고향이라 불리우는 강촌역에 도착합니다.



역사 주변에 온통 그래피티와 낚서로 꾸며져 있습니다...
MT의 본고장 답게 자신이 다녀간 흔적을 남기는 모습을 보니 가슴 뭉클해지더라구요.



김유정역에 도착..



김유정역에 있는 바람개비가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남춘천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경춘선의 종착역은 원래 춘천역이였으나, 복선전철화 공사로 인해 종착역이 남춘천역으로 되었습니다.



남춘천역에 도착하고 나서 역에서 빠져 나갈 때 역무원 직원분들이 춘천 사랑 할인권 (현금 10%, 카드 5% 할인/2만원이상 결제시)을 나눠주더라구요. 춘천 사랑 할인권은 춘천 닭갈비/막국수 업소에 제시하면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차 안에서 먹었던 음식들..


롯데마트 청량리점에사 사 온 간단한 음식들...



마트에서는 맛김치를 낱개로 판매하지 않는데, 낱개로 팔더라구요^^



이마트에서 먼저 콘샐러드를 팔기 시작한 이후에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도 콘샐러드를 팔더라구요^^



패스트푸드 콘샐러드보다 양이 많아 보입니다.



옥수수, 완두콩, 드레싱의 조화~



탄산음료를 마실려다가, 현미차가 마시고 싶어서 하나 샀습니다.



1,500원 하는 떡갈비바



떡갈비바 치곤 양이 적어보이는 느낌이 드는군요..



소스를 별도로 주지 않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진짜로 안에 떡이 들어가 있네요? ㄷㄷ;;;;
떡이 들어가 있어서 떡갈비바였나 봅니다 ㅎㅎ;;;



King 유부김밥 (3,980원)
이름에 걸 맞게 양도 푸짐하고 속재료도 푸짐합니다.



일반 김밥에 비해 양이 참 많습니다.



속도 정말 알차게 들어 있구요.



김밥은 꼬랑지부터 먹어야 한다는데^^;;



김치 위에 얹어서 먹습니다. 김치랑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ㅋ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둔 경춘선 복선전철이 완성되면 기존 선로에서 보던 풍경들을 다시 볼 수 없게 되서 아쉽네요. 남춘천역을 뒤로하고 행사장으로 향하는 춘천시내버스를 타고, 2010 춘천닭갈비막국수 축제장을 향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