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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도권N강원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전 (2009.5)


학교 과제가 있어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전이 열린다고 하길래, 남들도 다 쉰다는 어린이날에 끌려나왔더니 카쉬전을 보러 온 관람객들의 줄을 보니 기겁하게 되어 잠시 주변 구경을 하러 나갔습니다. 거기서 좋은 장소 하나 발견!! 오드리햅번사진이 참 인상적이네요 ㅎㅎ



오후4시쯤에 방문했으니 그 이전 시간대도 대기줄이 참 많았나 봅니다...

전시장은 3층인데, 2층부터 기다리는 것을 보고...매표소 근처로 갔습니다..
근데, 직원이 "2시간 기다리셔야 합니다"란 말을 듣고 경악했죠^^
결국, 점심을 굶었길래 예술의전당 맛집인 누들스에서 한끼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후 예술의 전당 주위를 돌다가.. 이런걸 발견했네요..

예술의 전당에 있는 아쿠아아트 육교입니다. 육교도 참 예술적이네요 ㅎㅎ 신문을 보니깐 3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아쿠아아트육교는 2004년 11월에 완공되었으며,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디자이너가 설계,제작했답니다.

☆ 운영시간안내
[봄-가을(3월∼6월, 9월∼10월)]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 2시간씩 3회 가동
[여름 (7월∼8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1시간 30분 더 연장하여 운영
자세한내용은 [서초구,아쿠아아트 육교 워터스크린 본격가동 기사]를 참고하시길...



아래를 찍어보니 꼭 폭포를 보는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수영장같이 보이기도 하는군요 ㅎㅎ



위를 쳐다보니 꼭 자동차 창가나 집창가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것 처럼 보이는군요 ㅋ



저 가운데 구멍으로 들어가시면 시원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러나 옷이 조금 젖을수 있으니 주의..
이 사진은 어떤 분이 누군가를 찍고 있는 사진이네요 ㅎㅎ



카쉬전 매표소 앞입니다. 저녁 6시가 다 되서야 찍을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다행인건 "30분 기다리셔야 합니다"를 듣고 감격.... 많은 분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는 얘기죠 ㅋ



여기서도 오드리햅번이 절 맞이해 주는군요.. 카쉬전매표소안내도 찰칵~~~



화난표정은 누구시냐면 바로... 윈스턴처칠입니다..카쉬를 유명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사진이죠.. 검색한 바로는 "사전에 약속없이 찾아간 카쉬에게 처칠은 저으기 불만스러웠습니다. 카쉬는 재털이를 준비해놓고 기다렸지만 처칠은 여전히 시가를 물고 있었죠. 하는 수 없이 카쉬는 처칠에게 다가가 시가를 빼았았고, 그 순간 잔뜩 화가난 처칠의 모습"이라고 나오는군요 ㅋ



카쉬전 매표소를 친절히 안내해 주시네요..



3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위 에스컬레이터를 타야 합니다..



2층에는 다른 그림작품이 전시중이구요...



엘리베이터에 올라오자 마자 세 인물 사진이 준비되어 있어서 찰칵~~!!! (조만간 정리하겠습니다^^)



윈스턴처칠 인물사진이 나온 카쉬전 포스터.. ㅋ



아직 사람들이 많이 있는 관계로 일단 주변부터 찍기로 했어요



프린터의 명가 HP와 함께 진행하는군요. 전시장 옆에는 자신의 인물사진 찍기가 가능하답니다..
가격은 만만치 않치만..



전시관 왼쪽에는 인물사진작가들이 찍어놓은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일일이 찍을 순 없겠죠



기념사진 찍기용 윈스턴처칠 인물사진 배경입니다..
누구랑 같이 왔으면 기념으로 찍을수 있을텐데 참 아쉬울 따름..



행사장 사무실에도... 오드리햅번 카쉬전 포스터가 ㅎㅎ



인터넷을 통해 할인정보를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구매했습니다.. 관람비가 8천원, 상당히 후덜덜 하네요..
사진에 대해 아시는 분들이라면 결코 비싼가격이 아니라고 하네요.



체크카드 긁을까 하다가 그냥 현찰로 내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오드리햅번 인물사진 카쉬전 포스터..



이제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전시관 안에는 사진찍기금지는 물론, 음료/먹거리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건 당연한 거지만.... ㅋ

안에는 카쉬가 찍어놓은 여러 인물사진도 있고, 국내 사진작가들이 찍어놓은 인물사진들도 있습니다 국내 연예인 인물사진도 있었는데, 김혜수,전도연,송강호,안성기 등이 있었습니다^^

전시관 내부는 많은 인파들로 인해.. 제대로 감상하기가 좀 힘들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옛날 사진기가 전시되어 있다는 거죠... ㅋ
와 옛날 사진기는 이렇게 컸구나..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사진을 찍었을까라고 궁금하기도 했구요.. ㅋ



전시관람후, 몇몇 사진들은 찍어놓고.. 기념품을 하나 샀습니다.. 오드리햅번 인물사진.. 이건, 나중에 올릴 예정이고... 어쨌든 사진을 공부하는 저로써는 왠지 인물에 대한 표현이 정말 실감나서 좋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매표소를 찍은후에...



예술의 전당을 빠져나왔습니다.

예술의 전당은 제가 초등학교때 가보고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 보는데, 옛날에 비해 많이 달라졌고, 하나의 문화 멀티플렉스처럼 느껴지는군요.. 음 사진 전시회가 있다면 또 가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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