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안에서 맛보는 풀코스 도시락, 아시안 런치 박스 도시락 (코레일)

지난번에 한식도시락인 "맛도란 도시락"을 소개했는데요. 이번엔 맛도란 도시락(한식도시락)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시안 런치 박스 도시락"을 소개합니다.

현재 코레일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메뉴들입니다. 맛도란 도시락(한식도시락)은 언제든지 맛볼 수 있지만, 나머지 도시락들은 타시는 열차의 재고유무에 따라 달라지며, 웨스턴 런치박스 도시락, 백미기행 도시락, 금수라 도시락은 미리 도시락을 예약해야 맛볼 수 있답니다.

오늘의 도시락 리뷰는 "아시안 런치 박스 도시락"입니다. 가격은 10,000원

아시안 런치 박스 도시락은 반찬 상자, 쌀밥, 생수가 제공됩니다.

나무젓가락과 물티슈, 비닐봉지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도시락 다 먹은 후, 비닐봉지에 버리시면 되요~

따끈따끈한 쌀밥입니다.

 

 

유통기한이 하루라 그런지 밥이 따끈따끈 하네요. 
밥 한공기(200g)보다는 양이 조금 많습니다.

생수 제품은 타는 기차 상황마다 달라지는데, 대체적으로 금산수를 주는군요. 
(참고로 지난번 맛도란 도시락때는 아이시스 300ml생수병으로 줬어요)

아시안 런치 박스 도시락의 반찬 상자를 열어보겠습니다.

아시아 각 국가들의 반찬이 한 곳에 모여있을 까 기대했습니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존의 맛도란 도시락(한식 도시락)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네요.
아시아인과 다문화가정의 입맛에 맞췄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치 않은 듯... 

아시안 런치 박스 도시락은 12가지 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의 8~9가지 반찬이 들어간 맛도란 도시락(한식 도시락)보다 3~4가지 반찬이 더 많고, 튀김류와 후식 과일이 조금 강화되었습니다. 반찬의 경우, 도시락 업체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쇠고기 장조림

오징어젓갈, 지난번 맛도란 도시락(한식도시락)에서도 나온 반찬입니다.

볶음김치, 지난번 맛도란 도시락(한식도시락)에서도 나온 반찬입니다.

 

도라지무침

새우튀김, 생선까스, 떡갈비

장어구이, 계란말이, 임연수어 양념구이

 

후식으로 오렌지, 거봉포도, 어묵이 제공됩니다.

기존의 맛도란 도시락(한식도시락)보다는 맛과 퀄리티는 한결 나아졌지만, 가격은 역시 어쩔수 없나 봅니다.  한식반찬과 튀김반찬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후식까지 즐길 수 있어 이런게 진정한 풀코스 도시락이지 않나 싶네요. 다음번 기회가 된다면 상위 도시락을 리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