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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맛집 - 대전역 가락국수 ♪ 추위를 잊게 해 주는 추억의 가락국수!


대전역 맛집 - 대전역 가락국수 ♪ 추위를 잊게 해 주는 추억의 가락국수!

안녕하세요? 데이타파일 스타일의 신기한별입니다.
대전역하면 떠오르는 아이템 중에 하나인 "가락국수". 요즘 같은 영하의 날씨엔 아무래도 따끈한 음식이 생각나지요? 오늘은 추억이 깃든 대전역의 명물인 대전역 가락국수집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역 5,6번 플랫폼에 추억의 대전역 가락국수집이 있습니다. 이 플랫폼에 가락국수집이 있는건 일제강점기 시대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전조차장이 있기 전까진 호남선 열차가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서 대전역에서 열차방향을 바꿔 올라가야 하는데, 이 작업이 오랜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그 시간을 노려 대전역에 잠시 내린 후, 승강장의 식당에서 가락국수를 시켜먹는 사람이 많아졌고 그 때문에 대전역의 명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3,4번 플랫폼에는 프랜차이즈 업체인 "용우동"에서 대전역 가락국수의 추억을 다시 느낄 수 있어요.



주문한 "대전역 가락국수" 나왔습니다. 가격은 3,000원




아주머니의 빠른손놀림으로 뚝딱 만든 대전역 가락국수, 미리 육수와 재료를 준비해 두기 때문에 국수면만 삶으면 바로 세팅됩니다. 고속도로휴게소의 우동들도 마찬가지죠^^;;


가락국수의 영원한 반찬, 단무지... 너 없인 못살아~!!




보통 우동집에 가면 고춧가루는 취향에 맞게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데, 대전역 가락국수집은 가락국수에 고춧가루를 넣는 특징이 있는데 이런 점이 바로 대전역 가락국수의 특징이 아닌가 싶네요. 영하의 날씨 속에서 촬영한 덕분인지 김이 모락모락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한 상태에서는 사진이 제대로 잘 안나오더라구요 ㅠㅠ



고춧가루와 고명을 풀어 본격적으로 시식에 들어갑니다.


쫄깃쫄깃하고 두툼한 면발과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
영하의 날씨 속에선 역시 따끈한 가락국수가 최곱니다!!



가락국수의 흔적은 대전역뿐만 아니라 제천역에도 있다고 하는데, 다음 기회가 된다면 제천역 가락국수도 한 번 맛보고 싶네요. 간만에 소식을 들어보니 대전역사입구쪽에 새로운 대전역 가락국수집이 하나 생겼다고 하는데, 시간나면 대전역에 오랜만에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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