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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도권N강원

지구를 담은 사진전, 내셔널 지오그래픽전 LIFE&NATURE (2010.12)


지구를 담은 사진전,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달 9일까지 열리는 행사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사진전이였는데
때마침 어제 시간이 남아돌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평일 오후 4시쯤에 가서 그런지 관람객들이 많치 않았네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의 관람료는 성인 10,000원 / 초중고 학생 8,000원 / 유아 6,000원 입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까지이며 전시 종료 1시간 전에는 입장이 마감됩니다.
마지막날인 12월 9일에는 오후 3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장소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국판 창간 10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미국 NGS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콘텐츠를 대상으로 현대 사회의 중요한 이슈인 '지구환경과 인간의 삶' 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자마자 바로 나무에서 떨어지는 새끼를 붙잡고 있는 어미 표범의 사진이 눈에 띄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로고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National Geographic)을 관람하러 들어가겠습니다.
참고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National Geographic) 내 촬영,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스마트폰, 폰카, 디카로 찍으신 분들이 계시더군요.. ㅡㅡ;;;

이번 사진전은 아름다운 자연과 동식물의 생태계 및 파괴되어 가는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환경 재건을 위한 노력 등의 주제를 담은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Part 1. 자연의 풍경 : 땅,하늘,바다를 본다
▶ Part 2. 생명의 드라마 : 동식물의 삶을 담은 역동적인 이미지
▶ Part 3. 지구의 눈물 : 위기의 징후
▶ Part 4. 절망 속의 작은 희망

관람을 못하신 분들은 http://www.ngphoto.co.kr/ 에서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전 관람을 마치고 주변을 보니 여러 흑백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한 사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사진은 1910년 미국 뉴욕 주의 윌리엄 채핀이 한국인의 가족을 찍은 사진이라고 하네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1910년 11월호에 실린 한국인 신송씨 일가의 모습 (왼쪽부터 신송씨, 아내, 딸 처제)
미국 뉴욕 주의 윌리엄 채핀이 한국에서 촬영한 것으로 월리엄 채핀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울 근교의 기차역에서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신송 씨를 만났다. 그리고 신송 씨의 친절하고 반듯한 외모에 이끌려 서울에 묵는 내내 그의 안내를 받았고 이 사진을 찍었다. 원래는 흑백사진이었으나 수교정으로 사진에 색깔을 입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표지및 대표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985년 6월호 표지사진인 아프가니스탄 소녀



동물학자 제인구달과 침팬지의 교감을 보여주는 사진




나도 NG사진작가 공모전에 응모한 분들의 수상작들입니다.
자연부문, 장소부문, 인물부문 이렇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눠져 있네요.

<자연부문>




<장소부문>




<인물부문>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과 손색없을 정도로 멋진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전을 열면 꼭 기념사진촬영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진전 기념사진촬영테마는 북극곰이네요.



많은 분들이 사진전 온 걸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저절로 움직이는 피아노.. 정말 신기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들을 세계여행을 하지 않아도 지구 전체를 돌아본 느낌이였습니다.
사진들이 마치 실제로 살아 있는 듯한 느낌~
전시회 관람은 12월 9일까지이니 내일과 모레 딱 이틀 남았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