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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문화체험/COEX

우리전통문화의 세계화를 보여준 2009 한국스타일박람회 상편


코엑스에서 7월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2009 한국스타일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장소는 코엑스 홀 B에서 열렸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관람료는 2천원이네요.
주요내용은 한글패션,한식,한복,한옥,한지,한국음악에 대한 스타일이구요, 중간 중간에 국악공연이나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찍은 사진들이 하두 많아 상,중,하편으로 나눴습니다.


관람료는 2천원이긴 하나, 현대카드회원이거나 코엑스멤버쉽회원이라면 무료로 관람하실수 있습니다.
아침 10시 반쯤에 도착을 한 바람에, 첫날 10시에 하는 개막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개막식 관련 사진은 http://foodjournal.tistory.com/233 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개막식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님도 오셨네요.. 아무튼, 이렇게 부스에서 현장등록문서를 작성하였습니다.


현장등록을 마친뒤, 곧바로 입장할수 있었습니다. 전시회 규모는 큰 규모가 아닌편이지만, 지난번 2009세탁기자재전시회보다는 좀 나은 것 같습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의 경우, 각종 행사및 음악공연, 패션쇼의 무대입니다. 패션쇼의 경우, 2회정도 열렸답니다.
두번째 사진부터는 한국음악과 팬시 상품들인데요. 한국음악부문은 이정도 밖에 없어서 많이 아쉽네요..
징이랑 꽹가리도 있었는데 찍지 못했고.. ㅎㅎ 건진거라곤 가야금 정도..



이번에는 "서울산업대학교 전통공예연구회"에서 준비한 공예품들입니다.
각 달마다 테마로 정해 그에 걸 맞은 공예품들을 장식했는데요, 계절에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두번째 사진은 "1월 첫날밤"의 테마입니다. 첫날밤테마 답게 술상이 준비되어 있네요. 세번째 사진은 "2월 첫돌"의 테마입니다. 첫돌은 한달배기 아이의 생일을 축하한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에 걸맞은 금빛 공예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진은 3월의 테마와 4월의 테마사진입니다. 첫번째 사진부터 세번째 사진까지는 "3월 봄"이라는 테마입니다. 항아리 모양의 식탁과 의자가 제일 눈에 띄는군요.. 특히 의자위에는 매화꽃그림이 눈에 띕니다. 네번째 사진인 "4월 고향의 봄"이란 테마는 어떤 소재를 사용했는지 만져보지 않았지만, 석화나 진흙소재로 했을 거라 추측됩니다. 여기저기 다정하게 술마시는 모습, 물레방아가 있는 집, 무언가 석탑에 빌고 있는 여인이 눈에 띕니다.


"5월 연꽃"테마는 연꽃모양을 이용해 다양한 공예품들이 나왔는데요. 특히 연꽃모양의 전등과 수랍장등이 인상적이네요..


"6월 황후"테마는 다른 달과는 달리, 고품격 공예품들이 참 많습니다. 황후테마 답게, 왕실에서 쓴 것 처럼 금속소재들이 참 많군요. 특히 집안살림과 관련된 공예품들이 참 많았습니다. 숫가락젓가락세트, 찻잔세트 디자인들이 참 고품격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첫번째 사진은 "7월 어머니"란 테마입니다. 다른 것과 달리 조촐한 공예품들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아마 어머니의 마음은 한결같다는 뜻 같습니다. 두번째사진부터 네번째 사진은 "8월 시원한 바다"라는 테마인데요. 세번째 사진의 사탕모양 처럼 생긴게 제일 눈에 띄고, 밑의 쟁반도 보이네요.. 여름과 관련된 그림들도 보였습니다. 시원한 바다라는 테마지만, 웬지 어두워 보였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9월 산사"라는 테마입니다. 산사는 산속에 있는 절이라는 뜻으로, 산에 있는 절에 맞게 간결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스님들의 식사그릇과 오른쪽 모시수건이 자리잡고 있네요. 두번째 사진과 세번째 사진은 "10월 뒤주"라는 테마입니다. 뒤주의 뜻은 쌀 ·콩 ·팥 등 곡식을 담아 두는 세간을 말합니다. 그에 걸맞는 테마를 선보였는데요. 기존의 뒤주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연출했습니다.


첫번째 사진과 두번째 사진은 "11월 황혼"이라는 테마입니다. 황혼이란 뜻은 해가 지고 어스름해질 때와 사람의 생애나 나라의 운명 따위가 한창인 고비를 지나 쇠퇴하여 종말에 이른 상태를 비유 이렇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작품을 봤을때는 두번째 뜻을 말하는 것 처럼 보였구요. 황혼이란 단어는 금색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세번째사진부터 다섯번째  사진은 "12월 방패연"이란 테마입니다. 보통 겨울철이 되면 방패연을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작품의 뜻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다양한 방패연들을 볼수 있었구요. 주변은 무슨나무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공예품들을 볼수 있습니다.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하구요. 실제로 판다면 아마 비싸게 팔리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주)교동씨엠에서 운영하는 교동한과코너입니다. 이곳에서  일부 강정류의 한과들을 시식할수 있지만, 색깔이 있는 한과들은 시식이 불가능하더군요.. 아쉽지만, 맛을 볼수 있었다는 점에만 만족해야 했습니다.


(사)전주한정식 발전협의회 코너입니다. 이곳에서는 전주한정식 세팅된 모습을 보실수 있으며, 오미자차 시음회가 있어서 마셨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무언가 만들고 있네요..


맞은편에 있는 소운 박병옥 선생님의 팜플렛입니다. 이 팜플렛 안에는 선생님의 작품들이 실려 있습니다. 작품은 차마 찍지 못했지만, 팜플렛의 작품과 전시회에 있던 작품을 눈으로만 감상 한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가족회관이라는 코너에서 첫번째 사진 전주비빔밥이 제일 눈에 띄더군요.. 비록 모형이지만 참 아릅답니다. 오른쪽에 전주한정식이 차려진 모습을 볼수 있는데, 팜플렛으로 보니 집안 잔치나 이럴때 부르는 출장부페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팜플렛 내용을 보면 특미비빔밥정식/가족회관정식/백반정식등이 있습니다.


(주)전주비빔밥 코너에서는 테이크아웃용 전주비빔밥들이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가격은 대략 2천원대..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이걸 사간 분은 아직 없으신듯.. 전주비빔밥이라고 해서 한종류가 있는게 아니라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토속 전주비빔밥(두번째 사진 참조)/전주비빔밥(세번째 사진 참조)/김치불고기 전주비빔밥(첫번째 사진과 네번째 사진 참조)이 있습니다.


진도전통식품 코너에서는 우리 눈을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한과들을 볼수 있습니다. 비록 모형이지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아는 약과,강정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모르는 한과들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한과선물세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네번째 사진인 누릉지과자와 다섯번째 사진은 전복(뭐라고 했는데, 까먹었음)이 제일 눈에 띄더군요.. 누룽지과자 먹고 싶다!!!



이제 음식코너는 다 둘러본것 같고, 공예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퍼니피시에서 나온 다구세트와 머그컵들입니다. 다구세트들은 하나같이 간소하게 차려졌지만, 머그컵의 경우 뭔가 과격적으로 느껴지는군요


이외에도 다양한 다구&찻잔세트들을 볼수 있습니다. 특히 네번째 다섯번째 사진의 다구세트는 참 아기자기해서 넘 귀여워요..


이외에도 친환경비누, 우리나라 전통을 소재로 한 옷과 장식품 디자인들 그리고, 찻잔받침과 도장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찻잔받침과 도장이 제일 맘에 드는군요.


우리나라 전통 소재의 악세사리들이 있었고, 전통부각을 시식하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참신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전등이 눈에 띄더라구요.. 전 파란색 전등디자인이 나은것 같은뎁..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TROA 한지데님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패션쇼부분은 영상으로 찍었으니 감상하시길.. 다만, 화질은 기대하지 마세요..


(후지 파인픽스 F200EXR 카메라로 찍은 영상입니다. 큰 기대하진 마세요)

중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