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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문화체험/COEX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의 모든 것을 담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건설특별전시회

2012년 8월 1일부터 2012년 8월 5일까지 총 5일간 코엑스 Hall C에서 열리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전시회,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건설특별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건설에 대한 정보도 얻고, 아이들과 함께 학습도 하는 1석2조의 전시회입니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건설특별전시회는 코엑스 3층 Hall C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날 토요일 오전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아직 입구쪽이 썰렁하군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건설특별전시회 내부 안내도입니다.
프롤로그 발자취부터 세가지 테마와 두가지 에필로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남극 빙하기에 맞게 전시회 입구쪽은 신비감을 주도록 좀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게 되면 알록달록한 조명 아래에 남극에 있는 동물들과 암석류들이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남극뿐만 아니라 바닷가 근처라면 친숙한 갈매기입니다.
남극의 갈매기 종류도 생각보다 많네요.




남극의 대표동물인 "황제펭귄"입니다.
길이는 110cm, 몸무게는 30kg정도 나간다고 해요.

 



왼쪽은 "젠투펭귄"이고, 오른쪽은 "크랩이터 해표"입니다. (해표는 바다표범을 말합니다.)
젠투펭귄의 길이는 보통 50~90cm이며, 무게는 4.5~8.9kg로 황제펭귄보다는 작으면서도 몸무게도 적게 나갑니다. 크랩이터 해표는 유빙 위에서 서식하는 동물로 크기는 약 2.5m이며, 남극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해표(바다표범)이랍니다.




남극권을 대표하는 특이한 생물체 "지의류"와 다양한 암석종류가 있는 "암석류"입니다.




남극을 대표하는 동물들 눈에 아이들이 뭔가 쳐다보고 있네요.




구멍 안에는 어떤 영상이 나올까요?




남극의 동물에 대한 소개 영상이 나옵니다.



알록달록한 영상으로 갈매기가 나는 모습입니다.



사진촬영장소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안내입니다.




아래의 버튼을 통해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의 건물들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의 건물들입니다.



극한의 남극환경을 극복하는 안전한 기지 코스입니다.




▲ 영하 40도에도 얼지 않는 "이중보온관"
남극의 기후 특성을 고려하여 영하 40-10도의 기온에 노출되어도 얼지 않도록 동파방지용 열선과 우레탄폼을 사용하여 극지 환경에 맞춰 특수제작 되었습니다. 기지의 외부 노출배관에 이중보온관을 적용하여 배관의 동파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남극대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채소를 제공하는 "식물공장"
남극은 98%가 얼음으로 덮여있고, 연평균 온도가 영하 34도로 식물의 재배가 불가능한 곳입니다. 이처럼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곳에서도 식물이 잘 자라도록 한 식물공장은 식물에게 필요한 빛, 온도, 물, 비료 등을 조절해 기후나 장소에 상관없이 식물을 일정하게 생산하는 시스템입니다.
식물공장은 기존에 냉동 채소를 섭취했던 남극 대원들에게 신선한 채소를 제공하여 대원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안에 식물이 무럭무럭 잘 자랐네요 ㅋ




▲ 단열 성능이 우수한 "3중유리창"에 관한 설명입니다.




이것이 바로 3중 유리창, 남극 같이 영하의 날씨에선 겹겹이 유리창을 끼워야 안의 에너지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남극대원 숙소부의 경우, 3중창+2중창의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 블리자드를 잠재우는 외관 "외장패널"
강한 바람과 블리자드가 잦은 해안에 위치할 장보고과학기지. 강풍에 대응하여 중량감 있고, 내구성이 우수한 외장패널을 설치해 극한 기후에 대처하였습니다.




▲ 수분, 염분에 강한 "내후성강"에 관한 설명입니다.



남극에서는 일반 철강으로는 부식을 막을 수 없답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한 "내후성강"이 나온거죠.




오빠! 강남스타일~




▲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3D 입체영상관
2014년에 건설되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를 3D입체영상으로 미리 만나보는 공간이랍니다. 아래에 영상을 올려뒀으니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한쪽에서는 세종기지와 장보고기지에 관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세종기지가 남극섬의 남반구를 담당하며, 이번에 건설되는 장보고기지는 남극섬의 북반구를 담당한답니다.




청정남극을 보존하는 친환경 기지 코스로 들어가 봅니다.




▲ 바닷물을 식수로 만드는 "해수담수화 설비"입니다.
상수를 공급 받을 수 없는 남극의 환경에서 바닷물을 역삼투압방식으로 담수화하여 식수를 생산합니다. 이 설비를 통하여 장보고과학기지 대원들의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받게 됩니다.
역삼투압이란, 반투막과 삼투압을 이용해 해수 등에 녹아 있는 물질을 제거하여 순도가 높은 담수를 얻는 방법입니다.




건물 부착형 태양광 발전설비 "BIPV"와 태양광 발전설비 "PV"입니다.




▲ 건물 부착형 태양광 발전설비 "BIPV"
남극 환경의 풍속, 역풍 등을 고려하여 건물에 부착하는 건물 부착형 태양광 발전설비(BIPV)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내 본관동 외벽장호에 설치되어 전력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태양빛인 자연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량을 절감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건축물의 외장재로 사용되어 건설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햇빛모양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불빛이 들어옵니다.




이곳도 은근히 아이들의 기념사진촬영이 많네요.



▲ 태양광을 이용하여 전기를 만드는 "PV"(태양광 발전설비)
남극의 자연환경보호를 위하여 PV(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태양광을 이용해 기지에서 필요한 전력을 생산할 것입니다. 무공해 청정에너지 태양광을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연료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남극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것입니다.

 



▲ 오폐수를 재활용하는 "오수처리설비"
남극의 청정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오수처리시설을 도입해, 오폐수로 버려지는 물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물 이용 효율을 높이도록 했습니다. 오수처리설비는 내부순환을 이용한 첨단공법을 적용하여 중수를 생산, 재사용함으로써 물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할 것입니다.




▲ 공사기간을 짧게 하는 조립형 주거공간 "숙소동 모듈러"
영하 34도의 심한 추위와 강풍, 남극의 기후여건상 해빙기간을 고려한 3개월의 짧은 공사기간으로 인해 장보고과학기지는 국내에서 미리 제작하여 현장에서 단순조립하는 방식의 모듈러를 사용해, 현장 작업의 최소화및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숙사에 계셨던 분들이라면 공감가는 방 구조..



 

책상을 비롯해 웬만한 물건들이 다 비치되어 있습니다.

 

 

작은 장농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전력소비를 최소화한 "LED 조명"
전기를 100% 가까이 빛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고효율제품으로 일반 백열 전구에 비해 5분의 1, 형광등에 비해 3분의 1 수준의 전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교체가 불필요한 반영구적인 제품이며 형광등처럼 납, 수은 등의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친환경 조명입니다.
남극장보고기지 생활에 필요한 기본조도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될 조명기구로서 남극의 자연환경 및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 남극의 극한 환경을 고려한 "벽체 및 바닥 시스템"
모듈러 벽체와 바닥은 남극의 극한 환경을 고려하여 국내제작, 자재 운송, 남극 현지 공사 등에 최적화되도록 선정된 시스템입니다. 일반적인 물, 모래 ,자갈 그리고 시멘트 등을 혼합하여 현장에서 직접 공사하는 방식으로는 남극의 추운 기온에 적합하지 않아, 미리 제작해 놓은 각종 제품을 국내에서 조립하는 방법으로 공사가 진행됩니다. 또한 기지에 거주하는 연구원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위해 소음과 화재에 강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벽체시스템과 바닥시스템이 조화~




▲ 남극의 강풍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풍력발전기"
장보고과학기지가 건설될 주변에는 남극 도둑갈매기 군서지가 있습니다. 남극 도둑갈매기 서식과 보존을 위해 소음과 설치면적이 작은 수직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남극의 생태환경을 보호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바람의 방향에 상관없이 모든 바람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연의 바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뭔가 열심히 보고 있는데, 어떤건지 한번 살펴볼까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 관한 작은 영상판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아이패드"

 



남극대륙의 운석자료코너입니다.




남극에서 채취한 운석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운석들 중에서 4가지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 제1호 남극운석 "오디너리 콘드라이트"입니다. 2010년 1월 7일 발견, 무게는 190g입니다.




▲ 제2차 남극운석 탐사대 수집 운석 "오디너리 콘드라이트"입니다. 2007년 12월 24일 발견, 무게는 1.9kg입니다.




▲ 제2차 남극운석 탐사대 수집 운석 "유크라이트"입니다. 2008년 1월 2일 발견, 무게는 3.7kg입니다.




▲ 제2차 남극운석 탐사대 수집 운석 "팔라사이트"입니다. 2008년 1월 4일 발견, 무게는 3.5kg입니다.




남극대륙은 "운석 저장고"라고 합니다. 다른대륙에 비해 운석이 많이 발견된다고...




운석에 관한 소개 영상입니다.



영상과 함께 남극운석의 비밀을 알아보는 영상입니다.




영상 아래에는 남극운석의 모형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극 운석을 직접 체험도 할 수 있으니 정말 좋네요.




이 곳은 빙하에 관한 모든 것이 있는 빙하코스입니다.



빙하에 관한 설명이 잘 되어있네요.
 

 



빙하 OX퀴즈 영상에 한 아이가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빙하를 연구해 보는 코너입니다.




코어1. 몇 백년 전에 내린 눈이 얼어서 남극의 얼음이 됩니다.




코어2. 남극의 얼음 속에는 공기방울이 갇혀있어요.




코어3. 빙하를 녹인 물을 분석하면 과거의 환경을 알 수 있어요.




코어4. 러시아의 보스토크기지가 시추한 빙하코어를 소개합니다.



코어5. 남극의 얼음 속에서 꽃가루가 발견된다면?




극지연구의 전초기지 극지실험실입니다.




▲ 영하 34도의 강추위를 견디는 "남극대원 의복"입니다.
연평균 기온 영하 34도의 남극에서는 방한복은 필수입니다. 습기와 바람을 완벽히 차단하고 땀을 잘 배출시킬 수 있는 첨단 고어텍스로 만들어진 방한복은 남극의 강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어 남극대원들의 안전한 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 눈과 얼음 위를 달리는 "스노우모빌"
탑승인원은 2명까지 가능하며, 설원이나 빙원에서 연구원들의 이동과 소량의 물품 운송에 사용됩니다. 크기가 작고 민첩한 기동력을 갖고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되며, 남극에서는 겨울철 필수 운송수단으로 사용됩니다.




▲ 남극연구를 수행할 "연구동 모듈러"
빙하와 운석연구 등 다양한 극지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실입니다. 자연을 모티브삼아 안정된 색감으로 편안한 공간 구성과 쾌적하고 온화한 실내 환경으로 남극대원들의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것입니다.



연구실답게 과학실에서나 보던 물품들이 보입니다.




독일 짜이쯔렌즈를 사용한 현미경







남극대원들은 이렇게 남극 환경에 관한 연구한답니다.




이리듐 전화기
방수, 먼지, 진동에 강한 이리듐전화기는 직접 이리듐위성으로 접속하기 때문에 기지국이나 설비망 필요 없이 전화기만 있으면 전세계에서 통화가 불가능한 곳이 없습니다.




적외선 온도계
고온, 저온, 접근이 어려운 곳, 움직이는 물체나 위험한 물체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남극 현지 공사 시 해빙상태를 측정하거나 저온에서의 작업 가능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사용됩니다.




풍속계
프로펠러가 바람에 의해서 회전할 때 회전속도가 풍속에 비례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바람의 속도를 측정하는 장비입니다. 이것을 활용하여 최대풍속 60m/s의 바람을 조기에 확인하여 남극 현지에서 연구원들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활용됩니다.



장보고 과학기지의 주변 현황도입니다.



과거의 기후를 밝히는 "빙하시추기"
빙하코어는 과거의 기후를 아는 열쇠입니다. 이러한 빙하코어를 확보하는 가장 기본적인 장비가 바로 빙하시추기입니다. 빙하시추기는 약 150m의 깊이까지 지름 10cm, 길이 1m 원기둥 모양의 빙하코어를 지속적으로 시추할 수 있습니다. 빙하시추기를 이용하여 남극의 빙하를 시추하여 냉동상태로 우리나라로 이동 후 분석, 연구하여 과거의 기후를 밝히게 됩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전하는 지구온난화에 관한 부스입니다.




온도상승에 따른 변화를 영상으로 나옵니다.




영상뿐만 아니라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관한 체험코너입니다. 지구와 정말 똑같죠?





붉은색 손모양을 갖다데면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답니다.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지키는 방법 안내입니다.




남극 북 카페입니다.



책이 줄에 메달려 있어서 잃어버릴 염려는 없네요.




다른 부스에 비해 이 곳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빙하양초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른쪽코너에선 빙하양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왼쪽코너에서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건물 모형만드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빙하양초! 정말 멋지죠?




한쪽에선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남극체험관 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남극세종기지 비석과 대한민국 제1호 쇄빙선 "아라온호"가 모형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남극 세종과학기지도 아까 장보고과학기지처럼 아래의 버튼을 누르면 건물들을 알 수 있답니다.


 

남극 학습관 부스입니다.

 



남극과 북극이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는 부스입니다.




남극과 북극에 관한 설명이 잘 되어있네요.




펭귄 캐릭터를 이용해 남극대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남극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기세요~




저 가운데 구멍을 통해서 남극대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텅텅빈 공간이 많네요.




대한민국 남극대원들이랍니다.




전시회 관람을 마치면 기념품 하나씩 준답니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를 조립할 수 있는 종이를 줬네요.




대형스크린과 이벤트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극자연구 발자취를 소개하는 곳입니다.
대한민국의 남극활동은 1970년대부터 시작했다니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제2의 남극과학기지 "장보고 과학기지"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 여름에 전시하다보니 에어컨 하나는 빵빵하게 틀어놨네요 ㅋ 아이들에게는 남극에 관한 정보및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 학습장소로도 인기만점!


코엑스 Hall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