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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레스토랑/추억의 팸레

카후나 미트 스파게티, 카후나빌 강남점


5월 30일, 영업종료 하루 전 마지막 방문을 지인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도 큰맘먹고 DSLR카메라를 들고 찍었는데, 가까이 초점잡는게 쉽지가 않네요 ㅡㅜ
전에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와서 화이트밸런스를 형광등모드로 맞췄습니다.
마지막으로 보게 되는 카후나빌 로고..



런치타임 시간대지만, 아직은 인원이 많치 않아 한산했습니다.


곧 없어지는 나무판 로고...ㅡㅜ



이렇게 펼쳐보이는 메뉴도 이제 안녕~! 굿바이~
웨이팅 20분정도 지난후에 2층에 올라갔습니다.
전에 찍었던 다트판 그거 없어졌어요 ㅜㅜ



테이블세팅 (후추,소금,설탕,티슈)



카후나빌 콘스프
오늘로써 마지막이구나...



카후나 브래드
카후나 브래드 보는 것도 오늘로써 마지막..



파인애플 에이드
지인께서 사진찍기도 전에 드시는 바람에.. ㅡㅜ 위의 얼음덩어리만...
얼음덩어리를 무식하게 줄 정도면 거의 폐점분위기가 다가 왔다는 거죠..



미네랄워터



카후나빌 수저도구들도 이제 안녕~!



간만에 찍어본 카후나빌 환경..



파인애플에이드를 다 마신후, 환타 포도맛으로 교체....



오늘따라 버튼 눌러도 직원이 제각 안나오더라구요 ㅡㅜ



다시한번 환타 포도맛~!



카후나 미트 스파게티
드디어 메인메뉴 등장이요..
안의 내용물중에 아스파라거스&브로콜리가 제일 눈에 띕니다.



"내츄럴 피클"도 이제 안녕~!




스파게티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른 곳에선 넣치도 않는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는 주로 크림스파게티에 넣는데.
미트소스 스파게티에도 넣었네요.
이 두가지 야채를 넣으니깐 다른 곳의 미트소스 스파게티와는 차별화된 듯한 느낌..



바베크포크립(25,900원:부가세별도:레귤러:프랑스산:400g)
공짜쿠폰.. ㅋ 둘이서 25,900원짜리 메뉴를 공짜로 먹고 있습니다.
사진이 흐릿하게 나와서 선명화좀 썼죠..



유난히 가까이 찍기 힘들었던 사이드메뉴들...
웻지감자,코올슬로,케챱...
아, 이것들도 이제 마지막으로 먹어보는구나 ㅡㅜ


살이 참 튼실해서 좋아 좋아 ><
반반씩 나눠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좀 녹긴 했지만, 디저트로 잘 먹었습니다.



아메리카노커피
제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아부지께서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기로 했는데,
너무 쓰고 진하다며 저한테 넘기신...
전 블랙커피 무지 좋아하는데, 아부지께서는 다방커피가 입맛에 맞는듯^^;;;;;;



초점이 잘 나오지 않은 계산서..전에는 잘 나왔는데,
이렇게 2명이서 13,640원에 먹었습니다.
1인당 6,800원정도 해당 될려나.. ㅎㅎ



아쉬움을 뒤로한채 카후나빌 방문기를 마칩니다.



아, 카후나빌은 제가 2007년부터 눈여겨 본 패밀리레스토랑중에 하나인데,
언젠가 꼭 방문해야 하면서도 집에서 근접성이 떨어서 방문이 쉽지 않았어요.
연속 4연타로 방문했지만, 없어진다고 하니 많이 아쉽기만 하네요..
직원들 서비스는 그닥 별루지만, 그래도 음식만큼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런컨셉의 레스토랑이 망한게 많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