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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차여행

마지막으로 떠나는 경춘선 기차여행 (남춘천역 ~ 청량리역)


오늘이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 운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철도 혹은 철도여행 매니아들이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 마지막 모습을 보러 출사(出寫)를 나가셔서 멋진 사진들을 담아오시는 분들이 참 많으신데, 저는 안타깝게도 마지막 가는 경춘선 기차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끝나네요 ㅎㅎ;;;



2010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 관람을 마치고 남춘천역에서 청량리역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기 위해 행사장에서 버스를 타고 남춘천역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남춘천역광장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한 번 더 경춘선 방문할 수도 있었을텐데 안타깝네요.




남춘천역에서 청량리역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갑니다.



이것이 저한테 있어서 남춘천역에서 청량리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마지막으로 보는 모습~



열차승차권.. 예전에는 카드스타일로 줬는데, 언젠가부터는 영수증스타일로 주더군요..



목이 말라서 남춘천역내에 위치한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옥수수수염차 샀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춘선 열차에서 마셔본 바나나우유~



주변은 어두컴컴했기에 찍지 못하고, 2시간 만에 청량리역에 도착했습니다.



밤에 보는 청량리역..



밤에 바라보는 청량리역사의 불빛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 날 비가 내려서 촬영하기 좀 힘들었습니다)



9월 1일에 타 본 경춘선 기차여행이 저한테 있어서 마지막 여행일 줄이야..
개인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좀 더 있었다면 한 번 더 타보는 건데 아쉽습니다.
내일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한 번 닭갈비 혹은 막국수 먹으러 춘천에 한 번 방문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