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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문화체험/COEX

다양한 인쇄산업을 볼 수 있는 제5회 국제특수인쇄산업전시회 (PRINKOR)


2009년 8월 26일부터 8월 29일까지 열린 "제5회 국제특수인쇄산업전시회"(PRINKOR)에 다녀왔습니다.
"2009 프랜차이즈 서울 Fall"을 관람한 이후,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길래 어떤 전시회인지 궁금해서 한번 둘러봤는데 인쇄산업에 대한 것과 인쇄산업역사에 대해 알고 가네요.



제5회 국제특수인쇄산업전시회(PRINKOR)는 코엑스 3층 C4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같은 홀에서 전시하는 명절산업선물전에 비해 규모가 3분의 1정도 밖에 안되네요 ㅠㅠ



코엑스 멤버쉽회원이나 현대카드 회원은 입장료가 무료랍니다.



현대카드에서 무료입장권 나눠줄때 같이 준 명절선물산업전 무료초청권
"시간남아돌면 명절선물산업전을 둘러봐라" 란 뜻??



국제특수인쇄산업 전시회에 대한 안내판, 특별한 행사같은건 없는 것 같다.



전시회 안에 들어가보니 다양한 인쇄산업과 관련된 부분을 볼 수 있으며, 인쇄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시청관계자나 군인관계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전시된 전시품들을 일부이긴 하지만, "국제인쇄산업전시회"에서 볼수 있습니다.



한쪽에선 2008년 서울인쇄대상 수상작과 인쇄문화관이 전시하고 있습니다.



2008 서울인쇄대상에서 대상을 탄 작품이군요.



한쪽에서는 조상님들이 사용했던 인쇄관련 물품들, 목판제작및 인쇄과정들이 있습니다.



옛날 조상님들은 목판을 이용해 책을 만들어 냈으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비교해 보면 옛날 인쇄작업은 고단하다는 걸 느낄수 있습니다. 


목판제작 및 인쇄과정


그중에서 목판제작 및 인쇄과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순서는 목판만들기 -> 글씨 새기기 -> 인쇄하기 -> 책꿰매기 입니다.



1. 목판만들기
나무의 결이곱고 단단한 나무를 골라 건조시킨 후 면가공과 마름질을 합니다.
즉, 튼튼한 나무를 골라 저렇게 사각형으로 자른후, 마름질을 하는 것 같습니다.



2. 글씨 새기기
다듬어진 판목에 판하본을 붙이고 글씨를 새긴다.
일일이 손으로 판목에 글씨를 새기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3. 인쇄하기
완성된 목판에 마구리를 끼우고 먹물을 입히고 인쇄한다. 즉, 수동인쇄작업을 한다는 뜻입니다.



4. 책꿰매기
인쇄된 내용들을 다듬어 책꿰매는 틀에 고정시킨 후 속을 꿰매고 책을 장정한다.

직지활자 주조 및 인쇄과정


직지활자 주조 및 인쇄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어미자 및 거푸짐 만들기
밀납을 정제하여 어미자를 만들고 밀납봉에 어미자를 붙여 거푸짐에 넣는 과정



2. 금속활자 만들기
밀납을 정제하여 어미자를 만들고 밀납봉에 어미자를 붙여 거푸집에 넣는 과정



3. 조판하기
활자를 문선하고 조판하여 고르게 두드려 인쇄할 수 있게 하는 과정



4. 인쇄 및 책 꿰매기
조판에 먹물을 입히고 인쇄하여, 책표지판인 능화문양을 찍어 책을 꿰매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직지활자 주조 및 인쇄과정 오른쪽 옆에는 세계문화유산 <직지>에 대한 설명이 상세히 적어놨다.



스크린인쇄특별관은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인쇄된 물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라운지에서 인터넷을 즐기는 군바리들...직업군인들도 볼수 있는데, 아마 군 관련 인쇄산업에 관해 이것저것 둘러보는 것 같네요. 뒤에서는 안내양이 인터넷좀 할려고 준비중..



A4용지를 넣으니 배경표지가 완성되었네요^^



인쇄하면 잉크가 빠질순 없겠죠? 우리가 집에서 쓰던 프린터잉크와는 다양한 색상과 규모부터가 다릅니다.



인쇄소에서 볼법한 기계들이 한 곳에 있다보니, 다양한 그림들을 인쇄할수 있습니다.
미술 전시회에 온 듯한 분위기 였음..




제가 보지 못한 기계들이 있는 관계로 일일이 설명하긴 힘들지만, 인쇄기계마다 하는 일이 다르구나? 라고 느꼈네요.



이미지만 있으면 다양하게 인쇄가 가능한 손수건및 융들...



위의 인쇄물품들은 이 기계를 통해 만들고 있다!!



제판필름출력을 해주는 곳



이번엔 티백 겉표지를 인쇄하는 곳으로 향했다, 티백 겉표지를 이용해 탑 처럼 쌓여놨네요 ㄷㄷ;;



티백 겉표지를 만드는 부스에 가서 향기나는 부채를 받았습니다.



대기업중에 유일하게 HP 부스가 있습니다. 매장이 너무 크다보니 다 넣기가 좀 힘들었어요..
대빵 큰 인쇄기계 하나 갖고와서 홍보중..



간판인쇄라던가, 티셔츠인쇄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인쇄를 볼수 있었습니다.



샘플인쇄지를 통해 회사를 알리고 있다.



전에 봤던 이미지에서 무슨 용도로 활용하나 했더니, 카드및 라이터등 플라스틱 겉표지를 인쇄하는 기계였네요...



교사와 어린학생이 찍길래 그냥 한번 찍어본... 자동 오시&미싱기



입구근처에 위치한 거대한 인쇄기계들을 뒤로한 채 전시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인쇄산업에 대해 아는 부분이 없으니 이것저것 막 찍었네요 ㅎㅎ;;



시간이 남아돌아서 가긴 했지만, 인쇄산업이라는게 참 신기하네요.
인쇄공장에서나 볼 수 있는 물품들이 하나같이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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