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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라권

전주여행 - 처음으로 방문한 전주한옥마을 (2009.6)


덕진공원 촬영을 마치고, 그 근처에 위치한 커피발전소에서 느긋하게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쿠기를 먹은 뒤에 택시를 타고 곧바로 한옥마을로 향했습니다.
(사실 전주시내 대중교통수단 구조를 잘 모르기 때문에 택시를 탔다는..)
한옥마을 구경은 풍남문부터 시작했어야 했는데, 택시기사분께서 한옥마을관광안내소쪽으로 내려주셨다.
한옥마을관광안내소에서 전주여행지도를 하나 얻어 한옥마을 탐험에 나서보기로 했다.
관광안내소 주변은 대부분 관광상품을 파는 매장이라 촬영이 금지되어 있더라구요;;



우선 근처에 있는 오목대와 이목대부터 떠나볼까요?
(나중에는 치명자산성지에도 방문했다가 지쳐서 내려온 사연도 있다는..)



오목대는 거의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등산하는 기분이였다..


오목대 안에 있는 비석을 살펴볼 수 없다.
아마 문화재도둑 등의 이유로 막아놨나보다.



오목대 주변에는 이렇게 쉬는 공간이 있는데, 반드시 신발벗고 들어가길 바란다..
편안하게 누워서 쉬거나 산속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괜찮다.



비석안에는 뭔가가 써있을것 같은데..



이 비석에는 오목대와 이목대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목대로 가기 위해선 오목교를 건너야 한다..



물흐르는 공간같아 보이는데, 위험한 미끄럼틀 같았다.



한참을 해매고 나서야 이목대가 나타났다.



이목대를 찾느라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전주향교로 가는 길 도중에, 주변환경부터가 확실히 달랐다..
주변에는 기왓집 집은 기본이고, 가로등은 조선시대 갓 모양을 하고 있다.



이목대에서 전주향교까지는 좀 멀리 떨어져 있었다.
이제 입로로 들어가 볼까요.



제일 먼저 맞이해준 "인덕문(人德門)"



전주향교로 직접 들어가보겠습니다.
들어가보니 관리사무소가 자리잡고 있더군요..



명륜당
이 주변과 전주향교 어린이예절학교 주변에는 아이들이 뛰논다고 들었는데,
현재는 방학을 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없네요.



덕진공원에서 봤던 나무를 다시 보게 되는군요..
보통 350년에서 400년정도 되는 것들이라고 합니다.



전주향교 대성전
양쪽에는 동관과 서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관과 서관은 현재 문이 닫혀있다.



만화루 위에서 찍은 일월문의 사진..



나오면서 일월문 찍었습니다. 사실 들어갈때 이쪽으로 들어가는건지 긴가 민가 하고..



만화루에서 내려와 정면으로 만화루를 찍었습니다.



만화루 왼쪽에는 전주향교라는  푯말이 걸려져 있습니다.



전주향교 만화루 주변에는 여러가지 비석들이 자리잡고 있네요.



이번에는 한벽당을 방문했습니다.



다른곳과는 달리, 안에 들어가서 편히 쉴수 있습니다
특히 한벽당 내부구조가 거의 절벽이 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지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한벽당 옆에는 묘월대가 있습니다. 이곳도 어떻게 지었는지는 몰라도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내려와서 정면을 찍을수 있을 것 같군요..



이건 사진을 세로로 틀어야 하는데, 잘못되었군요. ㅎ
여긴 자연생태박물관 뒷문에 있는 분수대 입니다.
분수대 물줄기가 참 시원해 보이지요? ㅎㅎ
사진을 세로로 틀어야 하는데, 미처 확인을 못했네요,
박물관안에는 사진금지라 촬영하지 않았지만, 제가 정문으로 왔어야 하는데,
뒷문으로 와서 무료가 아니지만, 무료로 관람할수가 있었답니다 ㅎㅎ



치명자산성지 입구
전주여행 안내책자의 지도에서 제대로 안내표시가 되지 않아서
산행인의 말만 듣고 산행을 하나다 너무 지쳐서 중간까지 오르다가 내려왔습니다.
오랜만에 산행을 해보니 땀이 비오듯이 쏟아져서 ㄷㄷ;;;;
산행복장이 아닌 평범한 복장으로 해서 그런지 산행하는데 있어서 좀 불편했습니다.. ㅡㅜ
생각보다 견훤왕궁터가 멀리 있어서 포기를 했습니다..
산행덕분에 쓸데 없는 1시간을 소비.. ㅡㅜ



전주 한옥마을 대표 맛집인 베테랑칼국수



처음으로 먹어 본 베테랑칼국수 맛있게 냠냠~!



베테랑칼국수를 다 먹은 후에 전동성당에 방문했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예배를 안드리는 것 같더군요.



이제 경기전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경기전 주변에는 돌비석같은게 놓아져 있는데, 이건..
하마비는 조선후기 경기전을 정비할때 새로 세웠다고 합니다.



경기전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다정하게 들어가는 커플들.. ㄷㄷ



경기전 경전
이 곳은 조선왕조를 세운 이성계 초상화를 보관하던 곳으로 태종 10년때 세웠다고 합니다.
이 건물도 임진왜란때 불타 없어지다가 광해군때 다시 복구 되었다고 하는군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 세종 / 정조 / 고종 등 조선시대 왕들의 초상화가 있는 조선 태조 어진입니다. 왼쪽부근과 오른쪽부근에는 세종,정조,고종,영조,철종,순종 초상화가 있고,
가운데는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가 있습니다.



조선태조어진은 이렇게 꾸며져 있습니다. 오른쪽 영정부터 소개해 보겠습니다.



고종



정조



세종



가운데는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가 걸려져 있습니다.
고종때 낡은 초상화는 불태우고, 새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어진을 옮기거나 몽환할때 쓰였다는 가마인 "신연"입니다.



이것도 "시연"인것 같은데.. 윗부분은 어디로??



왼쪽부근에는 영조,철종,순종 초상화가 걸려져 있습니다.



조선태조어진을 빠져나와 대나무숲이 있더군요 ㅎ




경기전 주변엔 매화나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조선왕조 관련된 비석인것 같습니다. 좀더 자세히 찍었어야 했는데.. 대충 대충..



누군가가 문화재에 낚서를.. "나 동방신기 만나러 간다 부럽지?" ㄷㄷ;;; 이곳이 어디냐면



조선전기 4대사고 중 하나인 전주사고 건물인 실록각입니다.
원래 건물은 임진왜란으로 불타 버렸고, 지금의 건물은 원래 전주사고가 있던 자리에 1991년 새롭게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전주사고는 역사적의미는 낮지만 임진왜란 당시 유일하게 화를 면한 사고로서 건물만 불타 없어졌지만 실록은 보존되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등재되었다고 하는군요..
조선의 역사를 온전하게 전할 수 있게 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쪽에 들어가 볼려고 했는데, 그냥 나가라고 한다....
동문쪽은 무슨일인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이 곳은 예종대왕 태실및 비랍니다. 비석가운데 거북이모양이 인상적이네요..




마지막으로 풍남문을 방문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공사중이라서 그런지 안으로 들어갈수가 없었어요 ㅡㅜ
밖에서 나마 바라봐야 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은 워낙 넓어서 전체를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이틀이나 삼일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전주에 다시 내려올 기회가 생긴다면 지난번보다 더 보강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