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예정도 없이 급하게 떠난 여행은 "시골강아지" 때문??



7월 어느날, 사촌집에 전화하다가 시골 강아지를 데려왔단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원래 사촌집에서 하룻밤만 자고 올려고 했으나, 이미 전에 고모와 어무이간 전화에서 그 강아지 얘기가 나와서 그런지 어무이께서 그 강아지 좀 시골로 다시 보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예정에도 없는 여행이 시작된겁니다. ㅡㅡ 다들 잠 잘 시간에 찍었기 때문에 플래시 켜서 촬영해서 조금 흔들리는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위생상으로 안좋은데, 저렇게 옆에서 잘도 자는군요.. ㅡㅡ;;
몇일전 시골에 내려와서 강아지를 박스에 넣고 갖고 왔다고 하는데, 베란다쪽과 안방에는 배설물과 소변들을 치우지 않아,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을거면서 왜 강아지를 갖고 왔는지 도저히 이해불가..



편히 잠드는 멍멍이..


제가 불을 켰다 껐다 반복하다가 잠깐 깨어났네요.


그러다가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저렇게 오므라고 잠을 청합니다.. 내일 아침에 시골집으로 내려갑니다. ㅡㅡ


강아지를 박스에 넣고 왔다니깐 시골집 내려갈때도 박스에 넣었습니다. 다행히 순진한 강아지라서 멍멍 지르지 않아서 다행이죠.. 멍멍 질렀으면 주변분들한테 민폐를 끼치기 때문에 참 난감하죠..
7월 30일 정오쯤에 출발해서 도착한 시골집.... 원래 버스를 탈 예정이였지만, 강아지 때문에 택시를 타고 왔습죠.. (택시비 1만원이상 듬)


드디어 돌려보냅니다...


역시 시골 강아지는 시골집에 있어야 한다... 친구가 반갑게 맞이해 주는군요..


사촌동생이 작은고모네 집에 가고 싶다고 해서 시골집에 몇시간 있다가 나왔습니다.
아무튼 아무런 준비도 없이 급작스러운 여행을 하게 되니 갑작스레 피곤해지네요.